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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암행어사 출두야!

보은군의 공공건축물, 아름다움은 뒷전인가?

공공건축물의 美, 군이 놓치지 말아야 할 가치
2023. 12.14(목) 10:55

최근 들어 보은군에서는 다양한 공공건축물 건립 계획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군은 제2국민체육센터, 스마트먹거리유통센터, 공공임대형지식센터 등을 공모사업 또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그러나 군에서 제시한 조감도와 이미 지어진 다목적체육관, 청소년센터, 결초보은문화누리관 등의 면면을 살펴보면, 미(美)적 감각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을 피하기가 어렵다.

이번에 군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공공 건축물의 조감도를 보면 '매우 촌스러운 느낌'으로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들은 아름다운 공원과 그에 어울리는 독창적인 건축물로 관광객들을 매료 시킨다.

이렇듯 단 하나의 건축물로도 도시의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사실은, 디자인의 중요성이 결코 과소평가될 수 없음을 입증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도시의 디자인과 경관의 중요성을 일찍 알아차린 지자체들이 늘고 있다. 옥천, 영동 등 인근 지역도 마찬가지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도시 디자인 조례'의 제정 등을 통해 도시의 미관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곳도 있다.

이처럼 건축물은 디자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가치와 함께 특별한 관광 상품이 된다.

이는 건축물이 단순한 거주나 사무 공간이 아닌, 문화와 예술의 합작품으로써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보은군도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보은군만의 특색을 갖춘 건축물 구축에 신경을 써야 한다.

지금까지 틀에 박힌 획일적인 공공 건축물이 아니라, 보은군의 자연과도 조화를 이루면서 현대와 미래를 공존하는 디자인을 갖춘 건축물 짓기 위해서 말이다.

각 지역마다의 공공 건축물은 그 도시의 문화와 정체성을 대표하는 브랜드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제부터라도 도시의 미관을 살릴 수 있는 공공 건축물이 보은에도 지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공 건축물의 디자인과 경관에 대한 재검토가 절실히 필요한 때가 아닐까 싶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