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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초보은 추모공원, 추석 성묘객 '혼잡'

각종 편의시설 부족으로 방문객들 아쉬움 남겨
2023. 10.01(일) 19:43

추석날인 지난 29일, 결초보은 추모공원이 성묘객들로 인해 크게 혼잡을 빚었다.

지난해 11월 준공한 이 공원은 지난 29일 추석날 500여명의 성묘객이 찾은데 이어, 연휴기간 동안 1,000여명에 가까운 성묘객들이 방문했다.

이처럼 많은 성묘객이 추모공원을 찾았으나, 공원 내에는 화장실과 제례실, 쉼터 등 편의시설이 턱 없이 부족해 성묘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날 오전, 아침 일찍 추석차례를 지난 성묘객들이 일시에 몰리면서 화장실과 제례실 이용에 큰 혼잡이 발생, 일부 성묘객들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추모공원을 찾았던 성묘객 A씨는 "추모공원 내에서는 음식물을 차려놓고 성묘를 할 수가 없어 관리사무소 내에 있는 제례실에서 차례를 지내려 했으나 순서에 밀려 한참을 대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갑자기 성묘객들이 몰려 화장실이 부족으로 인해 많은 성묘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며 "앞으로 추모객과 성묘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성묘객들이 불편을 겪었던 것 중 또 하나는 성묘 후 잠시 나마 쉬어갈 만한 벤치나 마땅한 그늘 공간이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주차공간도 부족해 이날 오전에는 성묘객들이 일시적으로 나마 혼잡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공원에는 현재 1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으나, 점차 차량들이 늘어날 경우 대안이 없는 상태다.

보은읍 누청리에 있는 결초보은 추모공원은 보은군이 조성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는 봉안당, 개인장, 가족장, 부부장 등 추모공원 개장 이후 현재까지 240여기의 고인들이 모셔져 안치돼 있다.

보은군은 이곳에 잔디형 자연장지 1만8399기, 수목형 자연장지 2100기, 봉안당 3948기 등 모두 2만4447기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로 추모공원을 조성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