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 간 국민의 적 공습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적의 공습 상황을 가정하에 실시되며 '보은공공실버주택'을 시범 대피소로 운용한다.

또한 보청대로(군청사거리↔교사사거리) 일대에서는 비상차량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15분 간 차량 이동통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 해제 순으로 진행되며, 오후 2시 공습경보를 알리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훈련 유도 요원의 안내를 받아 주민들은 가장 가까운 민방위 비상 대피 시설 또는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게 된다.

특히 일부 도로에서는 운전 중인 차량들이 경찰의 지시를 받아 정차해야하며, 라디오 방송을 통해 현 상황을 파악하고 소방차, 구급차, 군 차량 등 비상 차량이 원활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

신문영 안전건설과장은 이번 훈련에 대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목적의 훈련"이라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군민들의 적극적이고 질서 있는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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