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했던 영국의 스카우트 대원 200여명이 9일, 천년고찰 속리산 법주사를 찾았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속리산을 찾은 대원들은 이날 오후 법주사에 들러 2시간여 동안 법주사 경내를 관람했다.

법주사를 찾은 대원들은 부주지 각운스님의 법고시연과 함께 범종각에서 타종 체험의 기회도 가졌다.

부주지 각운 스님은 속리산은 찾은 대원들을 격려하며 "잼버리에 참가한 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남은 일정을 잘 소화한 뒤 건강하게 무사히 귀국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속리산 탐방일정을 마친 대원들은 이날 오후 숙소인 충북대 기숙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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