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썰매장 개장을 앞두고 보은읍 보청천에는 눈썰매장 설치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보은군이 지역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썰매장을 운영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보은읍 뱃들공원 하상주차장 일원에 조성되는 눈썰매장과 어름썰매장이 오는 30일 개장된다.

30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한창 진행중이 보청천 어름썰매장 공사 현장 모습

2억여 원이 투입돼 조성되는 이 썰매장은 튜브썰매를 타고 짜릿하게 내려오는 눈썰매장과 어른들마저 어린시절동심으로 돌아가는 얼음썰매장으로 나눠 어린이들이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게 했다.

또 썰매장 운영기간 동안에는 보은군학부모연합회에서 떡볶이, 어묵, 컵라면, 달고나, 군고구마 등 겨울철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다.

이곳을 찾는 학부모와 아동·청소년들을 위해서는 매 주말마다 뮤지컬 갈라쇼, K-POP 댄스, 마술공원, 힙합노래공연 등 다양한 공연DMF 선보이며, 설 연휴기간인 내년 1월 23~24일에는 전례놀이 체험 행사도 연다.

이와 함께 면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들을 위해서는 군이 권역별로 대형버스를 지원해 지역 내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썰매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재형 군수는 "보청천 썰매장 개장은 겨울방학을 맞은 아동·청소년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연말 선물이 될 것"이라며 "겨울철 아이들이 집에 있지 않고 밖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안전하게 썰매장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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