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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천 동다리 준공...새로운 랜드마크 기대

지역 주민, 주변 환경 고려치 않은 대형경관시설 아쉬움
2022. 06.28(화) 20:05

보은읍 보청천 동다리가 준공돼 보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군은 지난 24일 정상혁 군수와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보은읍 동다리는 기존에 있던 다리를 철거하고 재가설한 것이다.

예전의 동다리는 두 교량의 교각 형태가 서로 달라 집중 호우 시 주거지 침수 등이 우려돼 재가설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16년 동다리 인근을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2017년 행정안전부 사전 설계검토를 받아 2019년 12월 국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73억 원을 투입해 재가설 공사를 추진했다.

그러자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다리 재가설을 놓고 '멀쩡한 다리를 왜 부수냐'는 의견과 '언제 또 닥칠지 모르는 수해 예방을 위해서라도 다리를 새로 놓은 것이 옳다'는 의견이 대립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준공을 앞두고는 지나친 경관조형물 사업에 있어 예산낭비를 했다는 지적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교량의 특성상 주변 교통여건 지형현황 등을 살펴야 함에도 너무 지나친 치장으로 시야를 가릴 뿐만 아니라 미적 감각도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일부 주민들은 보은읍 동다리에 설치된 경관조명용 난간이 촘촘한 쇠창살 형태로 혐오감을 줄 뿐만 아니라 사람 키보다 높아 시각적인 답답함을 주고 있다는 의견들이 분분했다.

주민 김모(55)씨는 "재난위험으로 어쩔 수 없이 동다리를 재가설하게 된 것은 이해를 하겠지만 주변 환경을 고려치 않은 대형경관시설이 오히려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주변경관을 해치는 거 같아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박모씨(30.여)는 "다리난간이 철창살 같은 느낌이 들어 답답해 보인다는 생각을 했다"며 "주민들 사이에서 생선뼈같다는 의견과 함께 교미를 연상케 하는 매미와 거북이 조형물이 눈에 거슬린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정상혁 군수는 축사를 통해 "동다리 재가설을 통해 보은군이 수해로부터 완전히 벗어난다는 의미와 아름다운 경관조명은 보은군이 관광군으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동다리 재가설과 이평지구 방수로 설치로 수해로부터 안전이 확보되고, 보은대교와 함께 새로운 볼거리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