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로부터 구영수, 최원태, 최재형, 구관서, 정진항, 이태영 예비후보 모습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국민의힘 보은군수 후보공천 경쟁이 지난 13일, 3파전으로 압축됐다.

이날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구영수 전 보은군산업경제국장과 최원태 전충북경찰청 차장, 최재형 전 보은읍장 등 3명을 보은군수 경선후보자로 확정 발표했다.

반면 국민의힘 공천을 희망했던 구관서 전 한전충북본부장과 이태영 보은옥천영동지사장, 정진항 전 대전시의원 등은 컷오프 됐다.

국민의힘 경선후보자가 발표되자 일부 후보는 "경선후보자 선정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곧바로 중앙당에 탈당계를 내고 무소속 출마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예비후보는 "이번 국민의힘 경선후보자 경선 탈락에 대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며 중앙당에 이의를 신청한 뒤 시간을 갖고 타후보 지지선언 및 무소속 출마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이번 지방선거 보은군수 선거는 향후 탈락 예비후보들의 거취에 따라 선거 판세에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국민의힘 공천을 희망했던 일부 후보자가 탈당 무소속 출마 결심을 굳힐 경우 보은군수 선거 판도에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며 "앞으로 이들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지역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후보공천관리위원회는 경선 후보자 등록과 함께 오는 15일 부터 5일간 각 후보자들의 선거운동과 함께 여론조사, 책임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50%를 반영 오는 22일께 최종 후보자를 선출할 예정이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