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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지역, '건강보험 직영병원' 유치할 수는 없을까?

새 희망 보은발전연구소,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2021. 09.14(화) 21:11

보은 지역의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건강보험 직영병원이 유치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은읍 중앙사거리에 위치한 새희망보은발전연구소(대표 이태영,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보은옥천영동지사장)는 14일 '건강한 보은,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이태영 우송대 겸임교수가 진행하고 이형석(농업경영인 보은군연합회 회장) , 박일규(보은발전협의회 사무차장), 장영수(전 귀농귀촌협의회 회장), 하성민(소망전원교회 목사), 이소연(대추고을농장 대표)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발제자로 나선 이태영 연구소 대표는 "보은은 의료취약지역으로 전반적인 의료욕구가 충족되지 못해 타 지역 원정 응급진료, 분만 등으로 사회경제비용 발생과 대체로 건강수준이 낮은 상황"이라며 "보은형 공공의료가 확충되면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치료 사망율 감소,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고, 코로나19와 같은 재난대비 의료기관의 역할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36간 재직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영 일산병원을 소개하며, 보은군은 재정자립도가 9.65%로 재정리스크가 전혀 없는 건보공단 직영 보험자병원 유치만이 보은지역의 공공의료를 확충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토론자들은 보은에 의료시설이 취약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의료 확충이 절실하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토론회에 참석한 이형석 농업경영인 보은군연합회 회장은 "보은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0명중에 4명을 차지하는 등 대부분 농촌지역에 거주해 위급 상황일 경우 제대로 응급조치를 받기도 어렵다"며 "노인인구가 절대적으로 많은 보은에 군민들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위해 공공의료 확충이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일규 보은발전협의회 사무차장은 "보은에도 공공의료 확충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고민할 수 밖에 없다"며 "보은에도 군민들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공공의료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영수 전 귀농귀촌연합회 회장은 "지역별 의료 불균형으로 모든 국민이 균등하게 의료 혜택을 누리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보편적 의료 이용을 보장하기 위해 전문가적인 보건의료 행정을 구심점으로 보은에 맞는 공공의료 확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하성민 소망전원교회 목사도 "의료격차는 지방 중소도시나 농어촌이 겪는 최대 난제이나 목숨이 걸린 문제"라며 "보은에도 분초를 다투는 긴급 응급이나 분만환자가 이용할 수 있는 장비와 우수인력이 있는 공공병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소연 대추고을농장 대표는 "보은 엄마들은 아이가 응급상황에 처하면 믿고 찾아갈 소아 전문병원도 부족하고, 임산부들이 갈 병원이 없어 대부분 타지 병원에서 분만을 하는 형편으로 농촌에서는 아이를 가져도 걱정"이라며 "군민들이 힘을 모아 건강보험에서 운영하는 공공병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노인인구가 전체의 35.6%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 만큼 무엇보다 공공의료 확충이 시급한 실정으로 이날 토론자들은 의료취약지역인 보은군에 재정부담이 적은 건강보험 직영병원의 유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발제와 진행을 맡은 이 대표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지난 36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일한 경험으로 볼 때 보은지역의 공공 의료 확충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여론을 형성하고, 생각을 공유하게 한 오늘의 토론이 의미 있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