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정이품송...또 다시 비바람에 '뚝' 1993년 이후 지금까지 5차례 수난, 원추형 자태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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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 또 벌어졌다. 우리지역의 자랑인 천연기념물 제103호 '정이품송'의 가지가 또 부러졌기 때문이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속리산면 상판리에 위치한 정이품송의 서쪽방향 곁가지 (지름 5㎝, 길이 4m크기)하나가 부러져 내렸다는 신고를 받았다는 것.
 | | 강풍으로 부러진 정이품송 나뭇가지 모습 (사진 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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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군은 곧바로 가지가 부러진 부분은 병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환부 처리를 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비가 자주 오면서 가지가 무거워진 상태에서 바람까지 세게 불어 부러진 것으로 보인다며 “아쉽기 하지만 현재 정이품송은 건강한 편으로 부러질 만한 가지는 그리 많지 않은 만큼 앞으로 정이품송 보호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이품송은 1980년대 중부지방을 강타한 솔잎혹파리로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가 10여년 동안 방충망을 쓴 덕에 어렵게 수세를 회복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태풍 또는 폭설때마다 가지가 부러지는 수난을 겪어왔다.
1993년 2월 지름이 26㎝ 되는 동북쪽 큰 가지를 잃었고, 5년 뒤에는 바로 옆의 지름 20㎝짜리 가지가 말라 죽으면서 더 이상 원뿔모양의 옛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 | 최근의 정이품송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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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