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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 속리산에 충전소 없어 관광객들 불편

속리산면사무소 내 완속충전소 1곳뿐, 급속충전 인프라 구축해야
보은군, "연내에 관광객들을 위한 급속충전기 설치 고려 중" 밝혀
2021. 04.06(화) 16:02

정부가 친환경 전기자동차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나 충북의 대표관광지인 속리산국립공원 내에서는 충전소를 찾기 어려워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4일 주말을 맞은 속리산 국립공원 주차장 앞, 전기자동차를 운전하고 속리산을 찾은 한 관광객이 주차장 안내원에게 전기차 충전소 위치를 물었다.

안내원은 "이 곳에는 충전소가 없고 인근(속리산)면사무소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2대만 충전이 가능하고(급속충전이 아닌) 완속충전기라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답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속리산을 찾은 전기자동차 운전자들이 당황하기 일쑤다.

이날 전기자동차를 운전해 속리산을 찾은 한 관광객은 "국내외 자동차 회사들이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앞 다퉈 출시하고 있다"며 "정부지원으로 전기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는데 이처럼 국립공원지역에 충전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놀랐다"며 당황해했다.

지역주민 A씨는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 중 전기자동차를 몰고 온 관광객들이 충전기가 없다는 것에 당황하는 모습을 종종 보고 있다"며 "보은군이 나서 충전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현재 전국적으로 전기자 보급이 급속히 늘면서 속리산에도 전기차로 관광을 오는 자가운전자들이 많이 늘고 있는 만큼, 이들의 편익을 위해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설치를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초 속리산 소형주차장 인근에 한국전력공사와 환경부(한국환경공단)가 지원하는 전기차 공용 급속충전기 설치를 추진했으나, 부지문제로 대상지 선정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전력공사와 환경부(한국환경공단)는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공공부지나 마트, 주유소 등의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부지만 제공하면 타당성 조사를 거쳐 전기차 급속충전소 설치비 전액을 지원해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연내에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가 설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속리산 내 소형주차장인근에는 대상지 선정이 어려워 속리산면사무소 내에 관광객들을 위한 급속충전기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군에는 4월 현재 관용 전기자동차 15대를 포함, 110대의 전기차가 보급돼 운영되고 있으며, 모두 21기 충전기 중 완충까지 4∼5시간 정도 소요되는 완속 충전기는 10기가, 완충까지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급속충전기는 11대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