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픽사베이, 인터넷 커뮤니티 블로그 참조>

먼 옛날 단군신화로 부터 우리 민족과 함께해 온 음식이 있다. 마늘이다.

단군신화 속 이야기를 들여다 보면, 마늘은 곰이 100일 동안 쑥과 함께 먹고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신비의 약물로 전해진다.

마늘은 2002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도 뽑혔다.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100가지 좋은 점이 있다고 해 '일해백리(一害百利)'라고도 불린다.

또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마늘은 막힌 기운을 풀어주고, 비위를 강하게 하며, 몸 안의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해독과 살충 기능이 강해 종기와 같은 피부질환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기록돼 있다.

또한 마늘은 최근 들어 면역력 향상과 함께 항암 효과, 항균 및 항바이러스, 심혈관 질환 예방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늘에 포함되어 있는 유기성 게르마늄 및 셀레늄 성분은 암 예방을 도와주는 핵심 성분으로 수입산 마늘보다 국내산에 약 56배가량 더 많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마늘의 '알린' 성분은 맵고 알싸한 맛과 톡쏘는 향을 내는데. 이는 우리 몸속에 들어와 단백질과 결합하면 알리신이 된다고 한다.

알리신 성분은 강력한 살균, 항균 능력을 가지고 있어 감기나 식중독, 피부병 등 각종 세균성 질병에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춰주고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혈액이 서로 엉겨 붙거나 혈관 내벽에 들러붙는 것을 억제한다.

또한 알리신이 비타민 B1과 결합하면 알리티아민이 된다. 알리티아민은 탄수화물을 분해해 에너지를 만드는데 중요한 구실을 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피로해소와 자양강장에 도움을 준다.

이렇게 좋은 마늘이 이로울수록 우리가 먹는 음식이 이로워지고, 결국 우리 몸이 이로워지는 것은 아닐까.

이렇게 몸에 좋은 귀한 마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마늘이 있다. 바로 순수 국산마늘로 탄생한 '홍산' 이다.

몸에 좋은 기능성 성분이 다량 함유된 '홍산' 은 2016년 농촌진흥청이 신품종으로 개발한 국내 토종마늘로 껍질을 벗겼을 때 윗부분이 파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색상은 콜로로필 성분으로 인한 것이며, 이 성분은 고혈압과 고지혈증 완화와 항알러지에 효과가 있는 일종의 기능성 물질로 알려져 있다.

기능성 마늘로 탄생한 '홍산 마늘'은 주요 기능 성분 중 하나인 알리신이 kg당 1.89mg로 기존의 다른마늘(1.31mg)보다 높다. 또 항산화 기능성분이 총 페놀은 100g당 117.99mg, 총 플라보노이드는 100g당 18.62mg으로 나타나 다른 품종의 마늘보다 30%이상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늘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요즘, 몸에 좋고 품질도 좋은 '홍산 마늘'을 많이 구입하면 두고두고 활용도가 높다. 건강도 지키고 농가에도 힘을 보탤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구입문의: 마로면 왕래원 마늘 작목반 회장 구오서 (010-3060-5481)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