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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뭐 하는 데 쓰는 물건인고?

먼지를 뒤집어 쓴 채 방치된 초대형 그릇
2020. 06.29(월) 13:42

보은군과 속리산관광협의회에서는 매년 가을철마다 지름 3.3m, 높이 1.2m의 초대형 그릇에 속리산 천왕봉 높이인 1058m를 기념하는 1058명분의 비빔밥을 만들어 속리산의 가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그릇의 크기가 남다르다보니 보관이 쉽지 않은 것은 당연지사, 보은군에서는 이 초대형 그릇을 속리산 오리숲 한켠에 전시물로 내놓는 방법을 택했다.


하지만 안을 들여다보니 입맛이 싹 가시는 모양새다. 먼지가 가득 쌓인 것은 물론 덮개로 사용되던 천막이 온통 구겨진 채 쓰레기처럼 담겨있다.

속리산을 기념하는 전시물이라 하기에도, 또 가을 한때 속리산의 맛깔스런 산채비빔밥을 만드는 초대형 음식그릇이라 하기에도 조금은 멋쩍은 모습이다.

이 물건을 가까이서 지켜본 관광객들은 "이물건이 뭐하는데 쓰이는 물건인고?" 하며 궁금해 하고 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