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 한 공무원이 29일 자신의 첫 월급 일부를 보은군민장학회에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보은군 수한면행정복지센터 복지민원팀에 근무하고 있는 조원찬(사진.29) 주무관

그는 올해 1월 1일 9급 공채로 보은군에 임용된 신규 새내기 공무원(9급)이다.

그가 29일 첫 월급을 타면서 그중 1/3인 50만원을 보은군민장학회(이사장 정상혁 군수)에 기탁한 것,

조 주무관 장학금 기탁에 앞서 "내가 받은 고마운 마음을 보답하고 싶어 작지만 장학금을 기탁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유가 생기는 대로 조금씩 장학금을 적립해 기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운 환경에 놓인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을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주무관은 지난 2009년부터 보은고등학교에 재학 중 보은군민장학회로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받았으며, 대학(경희대 영어통역번역학과)입학 후에도 4년 동안 줄 곳 보은군민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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