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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회, 내년도 예산 38억3900만원 삭감

삭감항목 17건 중 13건이 모두 문화예술 및 체육분야
2019. 12.19(목) 11:20

군의회 본회의 의결에 앞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과정을 설명하고 있는 최부림 예결위원장 모습
보은군의회(의장 김응선)가 내년 본예산으로 제출된 4147억원 가운데 38억3900여 만원을 삭감하고 지난 17일 '337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통해 4109억원 규모의 세입·세출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예산안이 통과된 내년도 주요사업으로는 청소년수련관 건립 21억원, 농촌체험관 건립 28억원,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건립사업 44억원, 수정~금굴 간 군도 확장 포장사업 10억원, 보청1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00억원, 지방정원 조성사업 22억원, 속리산 휴양관광지 조성사업 48억원 등이다.

군의회는 그동안 쟁점이 돼 왔던 다목적 조성사업비 10억원과 공설운동장 외부트랙 비가림설치사업 8억원, 생활체육공원 A구장 인조잔디교체비용 10억원 등은 전액 삭감했다.

또 WK여자축구와 관련된 WK리그 종사자 급식비 2000만원과 2020WK리그 읍.면지원금 3000만원, 제23회 충청북도협회장기 생활체육 족구대회 2500만원, 결초보은배 전국중등야구대회 유치비 2000만원 등은 "대회유치대비 효과성이 없다"며 삭감조치 했다.

아울러 문화예술분야의 민간신앙 학술용역비 8000만원도 전액삭감하고 군민의날 기념행사, 오장환문학상, 군민을 위한 송년음악회, 보은전국시조경창대회, 보은대추축제 관련 사업비 등 일부도 예산절감 차원에서 감액 처리했다.

이외에도 중.고등학생 교통비 지원과 전자좌석배치 안내시스템 연구개발비, 군립 추모공원조성 사업비, 숲체험 휴양마을 전기셔틀버스 구입비 등이 효율성이 없다고 판단, 전액 삭감하거나 일부를 삭감조치 했다.

최부림 예결위원장 이날 본회의에 앞서 "보은군의 어려운 재정 여건과 한정된 재원을 적절히 고려해 내년도 본예산을 심사했다"며 "집행부가 지역발전과 서민생활 안정 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의회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문화·예술 예산과 체육관련 예산이 일부 삭감되자 체육인들과 문화예술인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체육인들은 "군의회가 해마다 다른 분야의 예산은 제쳐놓고 왜 체육관련 예산만 삭감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사업의 타당성보다는 개인의 감정에 치우쳐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문화예술분야와 관련된 예산삭감에 대해서도 일부 예술인들은 "군의회 의원들의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관심부족이 안타깝다"며 "앞으로는 군의회가 예산 심사과정에서 문화예술인들의 목소리를 더욱 관심 있게 들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