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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정보고에 '위안부' 피해자 기림 벽화 '화제'

'늘품' 동아리 학생들, 위안부 피해자 위해 벽화 그려
2019. 11.26(화) 20:34

보은정보고등학교 재능기부 동아리인 '늘품' 학생들이 지난달 19일 '위안부 피해 역사'를 주제로 벽화를 그리고 있다.(사진=충북도교육청 제공)
보은정보고등학교(교장 우종국) '늘품' 동아리 학생들이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교내 벽면에 벽화를 그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오은열 교사의 지도아래 지난 9월부터 위안부피해역사란 주제로 벽화제작에 들어갔다.

벽화를 그리기에 앞서 학생들은 위안부 피해와 관련된 동영상 '나비, 평화를 향해 날다'를 시청하고 보은중 구금회 교사(전 보은 평화의 소녀상 설립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의 특강을 듣는 등 사전 교육을 받았다.

또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하기도 했다.

사전 준비가 끝난 후 학생들은 지난 달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교내 벽화작업을 통해 모두 4점의 벽화를 완성했다.

벽화는 '평화의 소녀상과 글', '태극문양의 나비', '위안부 소녀와 아프리카 소녀의 모습', '나비의 모습' 등으로 교내 곳곳에 그려졌다.

또한 학생들은 벽화를 그리면서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하던 중 보은에 거주한 적이 있던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를 알게 돼 지난 22일 학생들은 경기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이옥선 할머니를 비롯한 여섯 분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찾아가 위로하고 후원금과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연꽃 달개, 안경 걸이)을 전달했다.

지난 22일 보은정보고 늘품 동아리 학생들이 경기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해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아리 회장 이서진 학생(2년)은 "처음에는 ‘위안부’라는 주제가 워낙 무거워서 걱정이 되고 오랜 시간 동안 고민했었는데 막상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이런 활동을 하고 나니 정말로 의미 있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늘품' 동아리는 지난 2017년 학생들에 의해 만들어진 자율동아리로서 장수사진 찍어드리기 활동, 독거노인 연탄봉사활동 등을 통해 제21회 충북자원봉사대회에서 충북도지사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어린이날 큰잔치 부스 운영 참여, 지역 버스회사 방문(과일화채 대접), 보은경찰서 방문(텀블러 제작 및 팥빙수 대접), 사진동아리와 함께 한 마을회관 방문(장수사진 찍어드리기. 식사대접)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