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가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아파트 18층 높이까지 펼칠 수 있는 고가사다리차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보은소방서가 아파트 18층 높이까지 펼칠 수 있는 고가사다리차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은지역 주민들의 안전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은소방서에 따르면 새로 도입된 고가사다리차로 인해 소방서의 현장대응력이 향상된 것은 물론 각종 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보은지역에는 33개소의 아파트와 함께 최근 높이 18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가 속속 신축돼 고층 고가사다리차의 도입이 절실했다.

기존에 보은소방서가 보유하고 있는 굴절사다리차는 최대 전개 높이가 10층 높이인 33m밖에 안 돼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이다. 

보은소방서 관계자는 "최신기술이 적용된 최신형 고가사다리차의 도입으로 인해 보은지역의 고층건물 화재진압은 물론 구조 활동을 쉽게 펼칠 수 있게 됐다"며 "재난현장에서 최대의 능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장비조작과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도입된 고가사다리차는 길이 12ｍ, 폭 2.5ｍ, 높이 3.9ｍ, 총 중량 28톤의 고가사다리 소방차로 도입 가격은 7억2000여 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