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응철)를 통해 집행부가 요구한 2019년도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18일 오전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수정 의결했다

보은군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응철)를 통해 집행부가 요구한 2019년도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18일 오전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수정 의결했다.

제324회 보은군의회 제2차 정례회 6차 본회의를 통해 의결된 이번 예산안은 '보은대추고을소식지 발간과 결초보은 야구장 건립사업 기본계획 용역비' 등 총29개 사업에서 27억6000여만원을 삭감하고 총3876억 여원의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주요 예산 삭감 내용을 보면 ▲군정 홍보를 위한 대추고을 소식지 발간(8800만원) ▲청사 환경개선 및 유지관리(1억2000만원) ▲결초보은 야구장 건립사업 기본계획 용역비(1억1500만원) ▲국민교육체육센터 등기구 교체(1억원) ▲생활체육공원내 비가림막 설치공사(6억원) ▲사격팀, 육상팀 운영비 각각(1억원)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 알몸 마라톤 동.하계대회(3000만원) ▲말티재 휴양밸리 입구 차단기 설치(1억원) ▲속리산 숲체험 유양마을 진입로 포장(3억 5000만원)등이다.

또한 중앙단위 각종 및 수시반영사업 용역비와 노인복지대학 운영지원, 보은군수배 오픈 볼링대회, 속리산 단풍마라톤대회, 정책자문단 공동연수 및 정책토론회 지원 사업 등은 일부 삭감됐다.

김응철 위원장은 "초선의원들이 많았던 8대 의회가 의욕적으로 예산심사를 진행했지만 군민들이 보시기에는 아쉬운 부분도 많이 있을 것"이라면서 "수차례에 걸친 계수조정과 지속적인 집행부와의 질의 답변, 간담회 등을 거친 후에 얻어진 결과를 종합해 수정안을 발의 가결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정된 재정규모로 인해 우선순위를 따지다 보니 부득이하게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도 있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군민들이 많은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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