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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보은군수 후보 공천 '안개속'

더불어민주당...부적격 기준 놓고 각자 나름 유리한 해석
자유한국당...군수후보 교통정리? 도의원 공천 설왕설래
2018. 02.06(화) 09:23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의 보은군수 후보공천이 한치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안개정국이 형성되고 있다.(사진은 보은읍 전경 모습)
설 명절을 앞두고 6.13지방선거를 겨냥한 각 당 예비후보군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보은군수 예비후보인 김상문 아이케이 그룹 회장과 김인수 충북도의회 부의장이 후보공천을 놓고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공천과정에 대해 양측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나 안개속이다.

이들은 서로 최근 민주당 중앙당이 발표한 7대 공직 선거후보자 부적격 기준 △병역기피 △세금탈루(금고, 집행유예 이상) △불법적 재산증식 △위장전입 △연구 부정행위 △음주운전(10년 내 2회 이상) △성 관련 범죄 등을 거론하며 각자 유리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보은군수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김상문 예비후보와 김인수 예비후보는 경선에 앞서 1차 관문인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를 통과해야만 하는 입장이어서 각자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분위기다.

이는 더불어 민주당이 후보의 정체성 및 도덕성을 위해 공천 후보 자격 기준을 마련했다지만, 이를 두고 지역에서는 각자 본인들에게 유리한대로 해석해 서로에 대한 비방이 더욱 거세질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여기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중앙당에서 기초단체장의 경우 충북에서 2곳 정도를 전략 공천할 수 있도록 했지만, 보은군수 후보의 경우 양측 모두가 일찍부터 경선준비를 해온터라 전략공천이란 자체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 지역당원인 A씨는 "경우에 따라 보은군수후보에 대한 전략공천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양측 모두가 일찍부터 경선준비를 해 온 만큼 전략공천 자체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서로가 상처를 받지 않는 공정한 경선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하루빨리 후보자 공천이 이루어져 본선 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당에서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후보자 공천을 서둘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부 당원들 사이에서도 "공천과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보은군수 후보공천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란 속으로 빠져들 공산이 크다"며 "두 후보 중 어떤 후보가 공천장을 거머쥐게 될지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반응이다.

반면 자유한국당 측은 다소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설 명절 이전에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자유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공천권을 쥐고 있는 박덕흠 당협위원장이 지난 1월 공정한 공천과정을 위해 각 후보자들에게 공정한 경쟁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날 박 의원은 "공인된 여론조사기관의 통해 후보자별 경쟁력과 당선가능성을 검증, 군수후보와 도의원 후보공천을 확정할 계획"이라면서 당의 단합을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박 의원은 최근 당의 어려운 입장을 전달하며 "후보자들 간 불협화음으로 당내 내분이 발생한다면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을 부채질할 수 있다"고 한 뒤 다시 한 번 당원 간 화합과 결속을 당부했다는 전언이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자유한국당 공천경쟁을 벌이던 김수백 전 부군수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은군수선거 출마포기를 선언하고 당에 남아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박재완 전문화원장과 박성수 부군수는 당의 방침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지역의 호사가들 사이에선 자유한국당 군수 후보자 가운데 도의원을 향한 전략공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에 설왕설래가 이어지면서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고 있다.

현재 자유한국당소속 도의원출마 후보로는 보은군의회 박경숙 의원과 박범출 의원, 임재업 동양일보 국장 등이 공천을 기대하고 있다.

박경숙 의원은 "이 같은 소식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임재업 예비후보도 "이 같은 이야기는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며 "군수후보급과 도의원 후보급이 각각 따로 있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박범출 예비후보는 "당헌,당규에 따라 공정한 공천과정이 이루어지지 않겠느냐"며 말을 아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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