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중동리 출신인 정진유 보은교육장<사진>이 28일 정년퇴임식을 갖고 41년여간 정들었던 교육계를 떠났다.

학림초(6회)와 보은중(19회), 보은농업고(24회) 청주교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정진유 교육장은 1975년 마로면 소여초등학교에서 교사로서 근무를 시작한 이래 삼승초, 보은사직초, 청주 현암초·봉명초·교동초, 제천 의림초에서 교사로 근무했으며 청주 금천초 교감, 음성 대소초 교장을 역임했다.

이후 음성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충북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장학관, 초등교육과장,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으로 재직하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보은교육장으로 근무해 왔다.

보은교육장으로 재직하면서 '자발성과 공감능력을 키우는 정일품 보은교육' 구현을 위해 '사랑의 3은(恩)으로 행복한 보은(報恩)가꾸기, 작지만 함께 모여 더 행복한 교육과정 운영, 작은학교 교육력 강화로 농촌지역 학교 활성화' 등의 교육시책을 적극 추진해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또한 보은교육의 전통을 이어가는 일에 중점을 두면서 결과보다는 과정에 작은 변화를 유도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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