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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면 탄부면 구제역 집중발생...국도 25호선이 문제?

방역당국 1차 방역대 사수위해 오는 19일까지 인력, 장비 총동원
2017. 02.14(화) 15:37

마로면과 탄부면 등 축산 농가가 밀집한 지역에서 구제역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13일 저녁 이 지역 3곳(마로 송현, 탄부 구암 등)의 농장에서 추가로 구제역 확진판정이 나오면서 지금까지 모두 보은에서만 7곳으로 늘었다.

전국적인 상황을 보면 전북 정읍(6일)과 경기도 연천(8일) 외에 보은에서만 하루가 멀다 하고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 지역 축산농가들 사이에 구제역 확산 공포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이한 것은 구제역 발생지역이 모두 마로면과 탄부면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들 대부분이 국도 25호선 인근에 인접해 있는데다 반경 3㎞ 안에서 모두 발생했다는 점도 의문이다.


지난 5일 첫 구제역이 발생한 마로면 젖소농장은 국도 25선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직선거리로 도로와 150m 떨어진 곳이다.

지난 9~13일 추가 발생한 6곳의 감염농장 역시 국도변 양쪽 인근에 위치해 있다.

도로에서 1㎞ 떨어진 탄부면 구암리 농장 2곳을 제외하고 나머지 4곳은 모두 이 도로에서 직선거리 400m 남짓 안팎에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점 때문에 방역당국도 이 도로를 오가는 차량들로 인해 구제역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퍼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 도로가 구제역 확산통로로 대두되면서 지난 14일 부터 방역시설을 대폭 강화해 이 지역을 지나는 통행차량을 향해 소독약품을 살포하고 있다.

이 도로가 축산 차량 이동 등으로 뚫리면 자칫 구제역이 전국으로 퍼질 가능성이 커 방역 당국이 확산 차단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군과 방역당국은 구제역이 집중 발생한 마로, 탄부면 지역의 1차 방역대(반경 3㎞ 이내)를 사수하기 위해 오는 19일까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총력전을 펼 방침이다.

현재 마로면과 탄부면 일대는 101개 농가가 소 9100여마리와 돼지 34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