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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경찰청장 내정 '보은출신'...임명될까?

이상원 현 서울지방경찰장장, 언론통해 유력후보로 거론
2016. 07.21(목) 15:04

강신명 경찰청장의 임기가 8월말 끝남에 따라 후임 청장에 보은출신의 현 이상원(사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현재 차기 청장 후보군은 치안정감인 이상원(58·간부후보생 30기) 서울지방경찰청장, 이철성(58·간부후보생 37기) 경찰청 차장, 백승호(52·사법연수원 23기) 경찰대학장, 이상식(50·경찰대 5기) 부산지방경찰청장, 김치원(54·경찰대 1기) 인천지방경찰청장, 정용선(52·경찰대 3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등이 꼽히고 있다.

경찰조직 안팎에서는 이상원 현 서울청장과 이철성 경찰청차장 가운데 차기 경찰청장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원 청장은 간부후보생 30기로 차기 경찰청장 후보들 중 가장 고참 이라는 점과 일선 경찰서장부터 형사과장, 수사국장, 보안국장, 경무인사기획관, 인천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차장 등 다양한 보직을 거친 것이 강점이다.

여기에다 최근 굵직한 사회 이슈가 됐던 강남역 살인사건,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메피아(메트로+마피아) 사태 등 주요 현안들을 직접 현장에서 챙기는 모습으로 책임감 강한 리더십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우려스러운 것은 최근 경찰청장 임명을 앞두고 직속부하인 이상철 현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이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 아들의 병역비리 사건과 연관돼 있어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된다.

우병우 민정수석의 아들인 우 모 상경은 지난해 4월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 배치됐다가, 3개월 만인 지난 7월 서울경찰청으로 전출돼 현재 병역비리로 물의를 빚고 있다.

그러나 우 수석의 아들 우 모 상경은 이상원 청장이 서울청장으로 부임해 오기 8개월 전에 이루어진 일로 같은 해 12월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임명받은 이상원 청장이 관여됐다고 보기에는 힘든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보은지역주민들의 눈과 귀가 다음 주 청와대로 쏠릴 것으로 보인다.

보은지역주민들은 "어려운 시기에 보은출신 경찰청장이 임명된다면 보은군민들도 큰 용기와 더불어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라면서 "이 청장이 경찰청장 자리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헀다.

차기 경찰청장은 25일 이후 내정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청장으로 내정된 자는 경찰위원회의 동의, 행정자치부장관의 제청,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탄부면 대양리가 고향인 이 서울청장은 탄부초(29회)를 졸업하고, 보덕중학교 2년 재학시절 서울로 전학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