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은군은 19일 "본격적인 열농철이 도래하면서 농기계 작업이 빈번해지는 만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절저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농업기계 사고 실태 조사 결과 농기계 사고는 봄철 이앙시기와 가을철 수확 시기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 시간대는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가 가장 많아 전체의 20~25%를 차지했다.

사고 기종별로는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순으로 사고 발생률이 높았다.

사고 유형은 전도가 37%, 추락이 23%인 것으로 파악됐다.

안전 사고의 원인은 운전자 부주의가 87%를 차지했다.


이에 군은 농기계 대형화와 귀농인 농기계 임대수요 증가에 따른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 사고 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 18일에는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 안전 이용 교육을 하고, 농업용 굴착기 면허취득자와 교육 희망자 107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농기계 이용과 취급 조작 방법을 교육했다.

군은 이날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에게 야간 주행 때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농기계 부착용 안전표지판도 배부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안전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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