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면 소여리 할머니 작품전,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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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군에 따르면 마로면 소여리 공간이노(옛 소여분교)에서는 '요술부리는 소여리 전설'이란 주제로 소여리 할머니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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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간이노(대표 원덕식)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소여리 할머니들에게 시골 이야기와 살아온 경험을 소재로 글쓰기,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예술교육을 펼쳐 왔다.
그 결과 이번 작품발표회에 전시된 작품마다에는 할머니들의 이야기와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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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과 바쁜 일상으로 전문적인 예술세계를 경험해 보지 못했던 할머니들에게는 이번 문화예술 교육사업이 새로운 삶을 열어주는 계기가 됐다.
김인애 할머니(80)는 "이번에 발표한 그림은 밑그림부터 색칠까지 꼬박 한 달이 걸려서야 끝낼 수 있었다"며 "하지만 내 생전 언제 이런 걸 그려 볼 기회가 있을까 싶어 열심히 그렸고 그 과정이 정말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 이였다"고 감회를 밝혔다.
공간이노의 원덕식 화가와 노정옥 작가 부부는 6년 전 옛 소여분교에 귀촌한 이후 각자의 작품 활동을 펼치며 마을 노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로 5년 연속 지역특성화 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소여리를 마을공동체에서 문화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