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2015 겨울철 도로제설 대책'을 수립하고 겨울철 도로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 간을 겨울철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강설 및 결빙 시 신속한 제설ㆍ제빙 작업을 벌여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점검하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보은국토관리사무소, 도로관리사업소옥천지소, 보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상호 협조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또 15톤 제설기 3대, 1톤 제설기 8대, 트랙터 제설기 31대 등 모두 42대의 제설장비를 사전 정비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

이와 함께 염화칼슘 842톤, 소금 1173톤 등 제설자재를 확보하고 모래주머니를 급경사 구간 등에 비치하는 등 눈길 교통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강설 시 교통 두절이 예상되는 고갯길, 강설 다발지역, 교통량이 많은 주요 교통 요지 등의 취약지역을 별도 관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 집 앞과 우리 동네 도로는 우리가 치우기' 운동을 벌이고 눈 오는 날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의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대비와 선제적인 제설ㆍ제빙으로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주민 통행 편의 제공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며 "내 집 앞, 우리 동네 눈 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