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맞아 15일 저녁 보은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들이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색소폰 공연을 펼쳤다.

보은군내 순수 아마추어 색소폰 동호인의 모임인 대추골색소폰앙상블(회장 김홍인)은 이날 보은읍 뱃들공원 야외무대에서 '색소폰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 것.

이날 연주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전 회원이 함께하는 '광복절 노래'합주를 시작으로 '하룻밤 풋사랑'과 '한오백년', 'Autumn Leaves' 등 가요에서 민요, 팝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독주와 합주로 구성해 연주했다.

또 우정 출연으로 땅울림 민요팀의 ‘군밤타령’과 ‘장기타령’과 보은문화원 색소폰 중급반이 합주, JB밸리댄스팀의 공연 등이 이어져 200여명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홍인 회장은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광복절에 정기연주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창단된 대추골색소폰앙상블은 18명의 회원들이 그동안 정기연주회에도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행사와 위문공연에 이르기 까지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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