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법주사 '백미백락' 산사음식 축제 개최 현조 스님 "음식은 입이 아닌 마음으로 먹어야" |
속리산 법주사(주지 현조스님)는 7일 범종각 앞에서 '백미백락(百味百樂) 사찰음식 시연 및 시식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정상혁 군수, 현조 주지스님과 불교신도 관광객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 | 법주사에서 열린 '사찰음식과 세계음 식의 만남 - 백미백락(百味百)' 행사에서 한 스님이 사찰음식에 대해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있다.
|
|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백미백락(百味百樂)' 행사는 천연재료를 이용한 사찰음식과 조리법, 사찰 고유의 차와 식문화에 대한 소개로 이어져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관광객들은 "환경오염 등으로 건강을 위협받는 현대인들에게 사찰음식은 새로운 개념의 '웰빙'이고 '힐링'인 것 같다"며 "자연의 소박한 재료로 만든 사찰음식은 보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맑아지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현조 주지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의 식사법인 발우공양(鉢盂供養)을 소개하고 "음식은 입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먹어야 한다"면서 "마음으로 먹어야만 과식하지 않을 수 있고 더불어 이기심과 욕심 등을 덜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찰음식은 불가의 철학이 담긴 절제된 음식"이라며 "바르고 건강한 생활식습관문화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더욱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장인 울진 불영사의 여몽스님과 회원들이 참석해 다양한 사찰 음식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회원들은 다양한 종류의 산채절임과 전통방식의 장아찌류, 자연에서 얻은 나물 등을 통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도 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