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명품 보은생대추", 출하 시작 가격은 지난해 수준, 7년째 동결 |
본격적인 가을 수확 철을 맞아 보은의 대표적 지역특산물인 보은대추가 붉은 빛을 띠며 농가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전국 최고의 품질과 명성을 자랑하는 보은대추가 도시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올 들어 생대추의 첫 판매가 시작됐다.
일부 성급한 농가들은 2~3일 전부터 국도변에 직접 직판장을 설치해 생대추와 고구마 등 일부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추생산 농가들에 따르면 최근 4~5일 전부터 아침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대추가 익어 가는 속도가 빨라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보은대추의 특징인 당도가 예상 치에 못 미쳐 "출하시기가 조금은 이른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추전문가들은 "일주일 정도 후인 오는 10일쯤 되야 보은대추가 제 맛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때문에 본격적인 생대추 판매는 다음주말 정도부터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보은지역대추연합회는 올해의 생대추 판매가격을 지난해와 같은 가격대로 결정한바 있다.
이에 따라 생대추 가격은 1㎏기준 △24㎜ 1만원 △26㎜ 1만 3000원 △28㎜ 1만8000원 △30㎜ 2만원 △32㎜ 2만 5000원으로 정했다.
그러나 최고의 상품인 32㎜ 이상의 왕별초 대추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추농가가 자율적으로 가격을 정해 판매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보은대추는 달고 아삭하여 생과일로도 손색이 없다"며 "올해는 한여름 폭염으로 인해 작황이 예년 같지는 않지만 다행히 평년작 수준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해 1200여 농가가 642㏊에서 1100여 톤의 대추를 생산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비가림 시설지원과 자동관비시설 등을 지원해 전국에서 최고의 명품대추를 생산할 수 있도록 대추농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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