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풍취리 ‘은강재 고택음악회’ 성료
지역주민들과 함께한 작은 음악회 |
우리의 전통 고택과 어우러진 이웃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가 27일 저녁 보은읍 풍취리 은강재(금시당 임의백 종택)에서 열렸다.
금시당 임의백(任義伯)의 종택은 보은현감과 인천 도호부사를 진낸 그의 종손 임조(任遭)가 지은 집으로 현재는 종손인 임동혁씨 부부가 귀향해 살고 있다.
임씨는 지난 2009년 귀향 후 다쓰러져 가던 금시당 임의백의 종택 일부를 복원하고 자손이 영원히 평강하기를 바라는 뜻으로 고택을 은강재(恩康齋)라 이름 지었다.
이러한 고택에서 27일 임씨는 마을 주민들과 지인들을 초청해 음악회를 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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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에는 아름다운 고택과 어울리는 시낭송과 국악 무대 등이 펼쳐져 공연 초반부터 깊어가는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전인근(테너) 한국교통대 교수와 하유정(소프라노) 보은군의회 의원 등이 출연해 ‘더 로즈’와 ‘딜라일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우리들 귀에 익숙한 가곡들을 선보이며 음악회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대중가수 소리새가 출연해 '그대 그리고 나' '꿈의 대화' 등 7080노래를 은은하게 들려주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지역 주민은 “깊어가는 가을밤에 전통문화가 숨 쉬는 고택에서 우리의 소리인 국악과 가요, 가곡, 악기연주 등을 들으니 색다른 감정이 들었다”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같은 음악회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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