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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속리산 천왕봉 산신제' 참가자 모집

"속리산 천왕봉 산신제에 오세요."
2013. 09.24(화) 08:03

지난해 속리산 천왕봉에서 열린 영신제(迎神祭) 모습
보은군과 속리산관광협의회는 10월 12일 속리산 산신제에 앞서 주봉인 천왕봉(해발 1058m)에 올라 산신제를 지낼 주민과 관광객을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속리산관광협의회(회장 박성노)가 속리산 천왕봉의 산신을 모시고 군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성공적인 속리축전의 서막을 열기 위해 마련했다.

속리산 천왕봉 산신제는 행사 당일 주민과 산악인 등 1000여명이 속리산 잔디공원을 출발해 세심정, 상고암을 거쳐 천왕봉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7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당일 낮 12시 천왕봉 정상에 음식을 차려놓고 산신을 모시는 영신제(迎神祭)를 거행한다.

이어 하산 후에는 속리산 잔디공원에 천왕봉에서 모시고 온 산신에게 예를 올리는 산신제를 지내며 군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게 된다.

군은 "조상 대대로 전해오던 풍습을 잇기 위해 몇 해 전부터 영신제를 부활시켜 원형에 가까운 산신제를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0월 4일까지 속리산관광협의회(043-544-6622) 또는 군청 문화관광과(043-540-337~5)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편, 조선시대 지리지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속리산 인근 주민들이 매년 10월 범(寅)일을 택해 천왕봉의 산신을 모셔다가 동지(冬至)까지 45일간 머물게 한 뒤 돌려보냈다고 기록돼 있다.

하지만 근래에 접어들면서 영신제가 없어지고 법주사 산신각에 위패를 옮겨다 놓고 제를 지내는 방식으로 한동안 산신제가 유지돼 왔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