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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독서 실태 "책 읽은 사람만 읽는다"
2013. 05.12(일) 23:49

‘수불석권(手不釋卷·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이 말 그대로 옛말이 되고 있다.

인터넷, 스마트폰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는 것과 반비례해 한국인들의 독서량은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교보문고 독서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직장인 독서경영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직장인의 평균 독서량은 15.3권으로, 전년 16권과 비교할 때 0.7권 감소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하는 ‘국민독서실태조사’의 가장 최근 현황인 2011년 기록에서도 1년간 책을 1권도 읽지 않은 18세 이상 성인이 33.2%에 달할 정도로 국내 성인 독서량이 줄고 있다.

이 같은 독서량 감소는 성인과 학생 모두 시간제약과 독서습관 부족의 개인적 요인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성인은 독서를 하는 데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일(공부)이 너무 바빠서’(33.6%)를 가장 많이 꼽았고, '책 읽는 것이 싫고 습관이 들지 않아서’(33.3%)라는 응답도 높은 비중을 보였다.

학생은 '책읽기가 싫고 습관이 들지 않아서’(24.9%)라고 가장 많이 답했고, '학교나 학원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21.7%)', '컴퓨터, 인터넷, 휴대전화 이용으로 시간이 없어서’(18.2%)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인터넷과 휴대전화 이용이 급증하며 큰 효용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던 전자책 역시 국민들의 독서량을 높이는 데 이렇다 할 대안이 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처음으로 실시한 ‘2012년 전자책 독서실태조사’ 결과, 컴퓨터(PC)나 스마트폰, 태블릿PC, 전자책 전용 단말기 등의 화면에서 읽을 수 있는 전자책(교과서, 참고서, 수험서, 만화, 잡지 제외)을 지난 1년 동안 1권 이상 읽은 국민은 약 15%에 불과했다.

이 중 종이책과 전자책을 함께 읽는다는 응답이 13%에 달해 일반 종이책 독자들이 전자책의 주 수요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현재 우리나라의 독서 실태는 ‘책을 읽는 사람만 읽는’ 모양인 셈이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