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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오장환문학상에 이상국 시인 선정

시집 '나는 용서도 없이 살았다'로 수상…9월 시상
2026. 07.10(금) 12:47

오장환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제17회 오장환문학상 수상자로 시집 '나는 용서도 없이 살았다'를 펴낸 이상국 시인(80.사진)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추천위원 36명의 추천을 받아 최근 2년간 발간된 시집 57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에 대해 "삶의 비의를 깊이 있게 이야기하면서도 특유의 해학이 인상적인 작품"이라며 "시적 긴장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더 맑고 편안한 시 세계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이상국 시인은 1946년 강원도 양양에서 태어나 1976년 '심상'에 '겨울 추상화'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동해별곡', '내일로 가는 소', '우리는 읍으로 간다' 등 다수의 시집을 펴냈으며, 백석문학상과 정지용문학상, 박재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2일 보은군 회인면 오장환문학관에서 열리는 제31회 오장환문학제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보은군은 오장환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오장환문학상과 오장환신인문학상, 오장환디카시신인문학상을 시상하고 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