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청정연어…보은군 양식산업화 시동 내륙 연어양식 해수부 기본계획 승인…2027년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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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이 추진해온 '연어류 및 스틸헤드 등 양식산업화 사업'이 해양수산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6일 보은군이 신청한 이 사업의 기본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2024년 8월 공모사업 대상자 선정, 지난해 4월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이어 올해 3월 기본계획 승인 요청까지, 2년여에 걸친 준비 끝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군은 다음 달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건축 심의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시공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착공은 2027년 1월, 완공은 같은 해 11월 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규모는 총사업비 197억 7,000만 원으로, 국비 59억 3,000만 원, 지방비 59억 3,000만 원, 자부담 79억 1,000만 원으로 구성된다.
장안면 개안리 일대 6만 2천311㎡ 부지에 연어류 스마트 양식시설과 가공공장, 판매장 등을 신축하게 된다.
사업을 맡은 곳은 보은 출신 수산물유통업자들이 설립한 ㈜성원씨푸드(대표 안종순)다.
생산부터 제조·가공, 유통·판매, 관광·체험·교육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며 '내륙형 스마트 양식산업 선도 혁신모델 속리산 K-청정연어' 실현을 목표로 한다.
성원씨푸드는 자부담 79억 원 외에 20여억 원으로 예상되는 부지 매입비도 부담한다.
성원씨푸드는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해 스위스와 일본의 선진 양식 현장을 직접 살폈다.
알프스 산맥의 깨끗한 물을 활용한 스위스의 최고급 연어 생산시설과 후지산 지하수를 이용해 폐쇄형 순환여과시스템으로 사육수 99% 이상을 재사용하는 일본의 양식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핵심 기술은 스마트 순환여과시스템(RAS)이다. 내륙 양식의 가장 큰 제약 조건인 용수 부족과 배출수 환경 규제를 극복하기 위해 사육수의 99% 이상을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외부 오염원 유입을 원천 차단해 백신과 항생제 사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성원씨푸드는 이를 바탕으로 초기 연간 300톤 생산과 67억 8천600만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대형마트와 협력해 1차 가공품이 아닌 2차 가공 연어 필렛을 전량 판매해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김은숙 군 축산과장은 "해안가에 편중된 양식산업을 내륙으로 확장하고 수입에 의존하는 연어류 국산화를 통해 K-연어 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속리산·대추와 함께 보은의 3대 명물로 육성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