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다문화마을, '애물단지' 우려 딛고 개장 준공 후 1년 이상 지연…하수처리 계획 변경에 개장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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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조성 과정에서의 지연과 사업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던 만큼, 정식 개장 이후에도 운영 성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보은군은 지난 3일 속리산면 중판리 일원에 조성한 '다문화마을'을 정식 개장하고 숙박시설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속리산 다문화마을은 충청북도 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체류형 숙박시설로 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태국·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전통 건축 양식을 반영해 각 동마다 이국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
시설은 숙박동 8동 10실과 관리사무소, 야외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객실은 2~4인 기준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이 사업은 추진 과정에서부터 '예산 대비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모두 60억 원이 투입됐지만, 지난 2024년 6월 완공 이후 운영이 지연되면서 "혈세를 들인 시설이 무단 방치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운영 지연의 핵심은 하수처리 계획 변경이었다.
당초 개인하수처리시설로 계획됐으나 국립속리산등산학교 유치와 중판지구 개발 계획 등을 고려해 중판리 마을 하수처리시설로 오수관로를 연결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방식으로 바꾸면서 기반 공사가 늦어졌고, 그 여파로 개장이 1년 이상 미뤄지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운영 효율화를 위한 계획 변경으로 불가피하게 시간이 1년이상 소요됐다"며 "오수관로 공사가 마무리돼 정식 운영에 들어간 만큼 시설 관리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