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병오년 풍년·안녕 기원 '금고제' 올려 서정만 조합장·임직원 참석…지신밟기로 액운 쫓아 |
보은농협(조합장 서정만)이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올 한 해 풍년 농사와 조합원의 안녕을 기원하는 '금고제'를 지냈다.
27일 오전 보은읍 성주리 본점 1층 금고 앞에서 거행된 이번 행사는 서정만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성껏 마련한 제사상을 차리고 경건하게 고사를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금고제는 지역 금융기관이 정초에 금고 앞에서 무사고와 재정의 안정, 그리고 조합원 가정의 평안을 비는 의례행사다.
보은농협은 매년 이 같은 전통을 이어오며 한해의 경영 지침을 되새기는 한편, 조합원과의 상생 의지를 다지는 결속의 장으로 삼고 있다.
이날 행사는 보은읍 풍물단의 지신밟기가 더해져 그 상징성을 더했다.
풍물단원들은 본점 안팎을 돌며 땅의 기운을 다지고 묵은 액운을 떨쳐내는 의례를 통해 병오년의 활기찬 기운을 불어넣으며 지역사회의 번영과 화합을 기원했다.
서정만 조합장은 "병오년 새해를 맞아 지난 한 해 동안 수고하신 농민들과 조합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올 한해도 기상이변 없이 풍요로운 결실을 맺길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담아 금고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보은농협은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조합원의 실익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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