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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3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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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협 하나로마트, 설 대목 매출 선전

주민들 "장보기 불편"…제도적 사각지대 해소는 '과제'
오는 26일 대규모 경품 추첨행사 통해 설 대목 '대미' 장식
2026. 02.17(화) 00:26

보은농협 하나로마트(조합장 서정만)가 설 명절을 맞아 진행한 할인 및 경품 행사가 지역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설 명절은 보은군이 명절 전 민생안정지원금 1차분 30만 원을 지급하면서 지역 상권 전반의 소비 흐름에 큰 변화가 예상됐다.

그러나 지원금 사용처가 연 매출 30억 원 이상 업종에서는 제한되면서, 보은농협 하나로마트는 이번에도 지원금 사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나로마트는 이러한 제도적 제약 속에서도 설 대목 기간 동안 예년 수준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생안정지원금 사용 제한으로 매출 감소를 우려했으나, 명절 장보기에 나선 군민들의 방문이 이어졌다는 것이 보은농협 측의 설명이다.

보은농협 하나로마트는 그동안 1% 포인트 적립, 정육코너 운영, 로컬푸드 매장 활성화 등을 통해 고객 기반을 관리해 왔다.

이러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상반기 하나로마트사업 업적평가’에서 전국 3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3분기 업적평가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다만 매출 성과와 별개로 현장에서는 민생안정지원금 사용 제한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마트를 찾은 한 주민은 “지원금이 있어도 평소 이용하던 마트에서 쓸 수 없어 장보기가 오히려 불편했다”고 말했다.

특히 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 매장에 참여한 농가들 사이에서는 직접적인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 농민은 “지역 농산물을 팔기 위해 입점한 로컬푸드 매장까지 대형 유통점으로 묶여 지원금 사용이 제한되면서, 그 부담이 농민들에게 그대로 돌아왔다”며 “이번 제도는 로컬푸드 농가에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서정만 조합장은 연휴 기간 내내 매장을 직접 찾아 고객들과 로컬푸드 입점 주민, 그리고 농민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서 조합장은 “민생지원금 사용 제한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변함없이 하나로마트를 믿고 찾아주신 조합원과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들려주신 주민들의 불편함과 농민들의 고충을 경영에 적극 반영해 지역 사회와 더욱 소통하고 상생하는 농협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설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풍요로운 시간 보내시고, 병오년 새해에도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농협 하나로마트는 오는 26일 오후 2시, 마트 전면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추첨은 행사 기간 중 경품 응모권을 접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공개 추첨 방식으로 이뤄진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