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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새해, 삼년산성에서 맞이한 희망의 아침

오전 7시 50분 첫 일출…촛불 밝히며 새해 소망 기원
2026. 01.01(목) 21:33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아침 보은읍 삼년산성 동쪽 성벽 일원에서 보은군의 발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2026 삼년산성 해맞이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민족통일보은군협의회(회장 강준혁)가 주관하고 보은군과 보은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군민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날 행사는 아직 어둠이 가시지 전인 오전 7시, 군민들이 정성스레 불을 밝힌 '소망 기원 촛불 밝히기'로 시작됐다.

이어 '하늘소리난타' 공연단의 웅장한 북소리로 새해의 시작을 알리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새해 첫 일출은 오전 7시 40분경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해 50분께 삼년산성 위로 완전히 떠올랐다. 이에 이를 지켜보던 800여 명의 군민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각자의 소원을 빌었다.

특히 이번 삼년산성 새해 해맞이의 화두는 '내륙철도 유치'였다.

최재형 군수와 윤대성 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국가균형발전의 시작, 지방소멸 위기 극복"이 적힌 팻말과 "철도 없는 보은, 이제는 끝내자"라는 피켓을 들고 철도 유치를 향한 군민들의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이어 최 군수는 "병오년 새해, 군민 모두가 도약하는 에너지가 가득하길 바란다"며 "새해에도 보은군은 민생을 살피고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어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실제로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대성 군의회 의장은 "붉은 말은 도약을 의미한다"며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강하고 힘찬 의회가 돼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전병일 보은교육장과 노광식 보은경찰서장 등 지역 기관장들의 덕담과 함께 보은교육 발전 및 안정적인 치안을 기원하는 만세 삼창이 이어졌다.

행사의 대미는 참석 내빈들이 대형 복주머니를 여는 '복박 열기' 퍼포먼스가 장식하며 2026년 보은의 희망찬 아침을 여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