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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1인당 고향사랑기부금 충북 1위

전년 대비 건수 70%, 금액 84% 증가…"규모보다 매력도가 성과 좌우"
2025. 12.10(수) 10:03

보은군은 2025년 11월 말 기준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군민 1인당 환산액이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보은군에 접수된 올해 고향사랑기부금은 총 1,480건, 2억 7,296만 원이다. 이를 2025년 11월 말 기준 인구 3만 229명으로 나누면 1인당 9,030원으로, 도내 1위를 기록했다.

보은군은 충북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적은 지자체이지만, 기부금 유치 실적은 청주시·진천군 다음으로 도내 3위에 올랐다.

군은 이를 두고 "규모보다 기부 매력도가 성과를 좌우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기부 실적의 증가세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868건, 1억 4,799만 원이던 실적이 올해는 1,480건, 2억 7,296만 원으로 늘어 건수는 70.4%, 금액은 84.4% 증가했다.

군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경쟁력 있는 답례품 구성 △온라인·SNS 등 홍보 채널 확대 △축제·행사·공공기관·다중이용시설 등 사람들 밀집 공간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홍보 부스 운영 등을 꼽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보은을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모든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복지, 교육, 문화·관광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군민의 삶을 바꾸는 힘으로 이어지도록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은군은 앞으로도 △답례품 품목 다양화 △기부자 환대 프로그램 강화 △찾아가는 기부 안내 부스 상시 운영 △홍보 콘텐츠 다각화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