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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계절근로자…5개월 일손 돕고 귀국

연인원 4,420명 투입, 농가 일손 부족 해소에 '큰 힘'
2025. 11.05(수) 21:39

보은군 농촌의 만성적인 일손 부족 해소에 크게 기여한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이 5개월 여 동안의 계절근로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보은군은 5일 보은읍 어암리 근로자 숙소에서 조촐한 환송 행사를 열고 귀국길에 오르는 라오스 근로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환송식에는 최재형 군수와 보은·남보은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해 근로자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고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출국길에 오른 라오스 근로자들은 지난 6월초 입국해 지난달 말까지 약 5개월여 동안 총 1,582농가에 연인원 4,420명이 투입돼 밭작물 관리, 과수 적과 및 수확 등 다양한 농작업을 도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 필리핀 계절근로자 입국이 무산되면서 일손 부족이 크게 우려됐지만, 라오스 계절근로자가 입국하면서 상황이 일정 부분 안정이 됐다.

그러면서 과수 봉지씌우기, 적과 등 시기를 놓치기 쉬운 작업에 근로자들이 집중 투입되면서 농가의 인력 부담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운영은 남보은농협과 보은농협이 맡아 농가 요청에 따라 작업 일정에 맞춰 인력을 운영했다.

더불어 하루 8만3,000원의 비용으로 숙련된 인력을 활용할 수 있었던 점도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최재형 군수는 이날 환송식에서 "지난 5개월 동안 성실하게 함께해준 라오스 근로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건강히 돌아가시고, 다시 좋은 인연으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근로자들은 버스 두 대에 나눠 타고 각각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으로 출발했다.

군은 앞으로도 국제 교류 협력을 확대해 농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가가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