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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청사 외벽, 8개월도 안돼 '옥에 티'

타일 이탈, 외벽 CCTV는'덜렁'…"앞으로가 더 문제"
2025. 07.29(화) 22:27

지난해 말 2억 2천만 원을 투입해 새 단장을 마친 보은군청사 외벽이 불과 8개월도 되지 않아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누수와 외관 개선을 목적으로 ‘삼년산성’이라는 지역 상징성 부각까지 내걸었던 외벽 공사가 몇 개월도 안 돼 설치된 CCTV가 고정이 풀린 채 매달려 있고, 외벽에 붙인 타일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등 곳곳에서 붙이다 만 듯한 부실 흔적을 보이고 있다.

이를 두고, 당초 매끄러운 외벽면에 굳이 돌 타일을 붙이는 공법이 적절했는지, 접착력 등 기술적 검토보다 외관 디자인에만 먼저 치중한 것은 아니었는지 우려 섞인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현재는 타일 몇 장이 떨어진 수준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박리(들뜸)현상이 외벽 전체로 번져 건물 전체가 흉물처럼 변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보은군이 좋은 취지로 시작한 외벽공사가 어설픈 마감으로 인해 빛이 바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군민의 세금이 투입된 공사가 제값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시공 전반에 대한 면밀한 재점검과 함께 책임 있는 후속 조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