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현산방 한일문화도서관, 개관 2주년 문화행사 성료 시와 음악, 책이 함께 어우러진 따뜻한 봄날 |
보은군 수한면 거현1리에 자리한 거현산방 한일문화도서관이 개관 2주년을 맞아 지난 26일 뜻깊은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봄기운이 완연한 4월에 거현산방 한일문화도서관(관장 최재철) 앞마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시낭송회·시화전·음악회·북 콘서트'로 꾸며졌으며, 시와 그림, 음악, 책을 매개로 한 따뜻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행사는 민장근 민색소폰교실 대표의 색소폰 연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박경숙 충북도의원과 박철 전 한국외대 총장이 축사를 통해 도서관의 발전을 축하하고, 지역 문화공간으로서 거현산방의 의미를 되새겼다.
시낭송회에서는 김종례 보은문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성정옥, 정점영, 정경자, 김태혁 회원 등이 참여해 시와 에세이를 낭송했다.
또한 시낭송 사이사이에는 기증 도서를 상품으로 한 경품 추첨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이어 열린 축하 음악회에서는 그라티아 양상블과 소프라노 김명실, 비올라 나성아, 첼로 이영애, 피아노 윤은경 등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봄날의 정취를 더했다.
북토크 시간에는 김규진 전 한국외대 부총장이 '무섬마을 알방석댁 이야기'를 소개하며, 책과 마을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 참가자들과 따뜻한 공감을 나눴다.
최재철 관장은 "거현산방 한일문화도서관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책과 예술을 매개로 한 소통과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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