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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밤, '작금의 소리'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

가을밤을 수놓은 '조선칸타타 작금(昨今)의 소리' 큰 울림
2024. 11.01(금) 11:58

10월의 마지막 날 저녁, 보은교육지원청 행복교육센터에서는 특별한 국악공연이 펼쳐졌다.

보은교육지원청이 마련한 '보은 교육가족과 함께하는 공감 동행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교직원, 학부모,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함께 '조선칸타타 작금(昨今)의 소리'를 관람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공연은 교직원들의 설문을 바탕으로 기획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해 초청된 국악 공연 '작금(昨今)의 소리'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역사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난 듯, 과거 임진왜란부터 조선의 쇠퇴기, 그리고 백범 김구 선생의 이야기까지, 과거의 영웅들이 눈앞에서 살아 숨 쉬는 듯 '그 시절, 그 사건, 그 사람들'의 이야기가 눈앞에서 펼쳐졌다.

공연은 천둥소리, 폭우소리, 바람소리, 햇빛소리, 네 개의 마당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마당 '천둥소리'는 '이산저산'을 시작으로 '강강술래', '사철가' 등 흥겨운 우리 민요로 문을 열었다.

이어지는 '폭우소리'와 '바람소리' 마당에서는 최초의 대중가요 '희망가'를 비롯해 힘겨웠던 시대상을 반영하는 다양한 민요와, 옛 노래들이 울려 퍼지며 관객들을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했다.

마지막 '햇빛소리' 마당에서는 백범 김구 선생의 삶과 평화통일을 향한 염원을 담아 '과거 이산가족 찾기 주제곡 그사람을 모르시나요'와 '우리 민족이 애국가처럼 부르는 아리랑'을 선보이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예술가들이 함께한 이번 공연은 판소리꾼 최한이, 성악가 오윤석, 박나현, 홍금단 등이 출연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으며, 다수의 국악 연출을 맡아온 변상문 (사)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이 변사로 함께해 작품의 이해와 감동을 더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참석자는 "이렇게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게 해준 보은교육청에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역사를 다시금 돌아보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교육가족들에게 우리 역사와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교육 공동체의 화합과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