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서장 신길호)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병원과 소방서 간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를 통일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는 119구급대원이 환자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소생(심정지 등) ▲긴급(호흡곤란 등) ▲응급(경한 호흡부전 등) ▲준응급(착란, 요로감염 등) ▲비응급(상처소독 등) 5단계로 분류된다.

이를 통해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하여 응급실 과밀화를 예방하고 환자 처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전에는 119구급대와 병원에서 사용하는 분류체계가 달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통일된 체계를 통해 환자 이송 병원 선정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신길호 서장은 "응급환자 이송 병원 선정을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정확한 중증도 분류가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중증도 분류체계의 정확성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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