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말티재 '관광 명소' 꿈 멀어지나? 장마철에 드러난 '총체적 부실'...빗물 새고 '진흙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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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모노레일 승강장과 화장실 지붕 누수, 스카이바이크의 잦은 고장, 진흙탕으로 변한 놀이시설 등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며 "이곳이 국립공원 관광지가 맞느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보은군이 2014년부터 10여 년 동안 1천억 원이라는 예산을 투입해 야심차게 조성한 속리산 말티재 숲체험마을 사업이 예산 낭비의 전형적인 사례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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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 보은군의 근시안적인 △묻지마 투자식 사업 추진 △행정의 전문성 부족 △공무원들의 열정과 사명감 부족 등에서 비롯된 것 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 공무원에게 관광 시설 운영 및 관리를 맡기고, 여기에다 잦은 인사이동으로 업무 연속성을 끊는 악습이 총체적 부실 운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담당 공무원들만의 책임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전임 군수 시절 독단적인 사업 추진과 불투명한 예산 집행, 간부 공무원들의 무책임한 방관 등 총체적인 문제가 오늘의 난맥상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잇따른다.
속리산 숲체험 마을의 총체적 부실은 단순한 예산 낭비를 넘어 보은군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무분별한 개발로 수려했던 자연경관을 훼손하고, 천문학적인 유지보수 비용만 떠안게 됐다는 비판도 거세다.
문제는 아직도 보은군이 이러한 문제점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보은군은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속리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존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시급히 수립해야 한다.
또한, 잦은 인사이동을 지양하고, 사명감을 가진 공무원들이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인적 시스템 개선에도 힘써야 한다.
국립공원 속리산, 그리고 숲체험마을이 있는 말티재는 보은군의 소중한 자산이다.
보은군은 현명한 판단과 과감한 변화를 통해 속리산 말티재가 보은군이 자랑하는 관광 명소로 거듭나게 할 책임이 있다.
1천억 원이 투입된 속리산 숲체험마을이 '애물단지'라는 오명을 벗고, 속리산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바로 변화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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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