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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발전 '2024 속리산 축제'...성공적인 마무리

과거의 혼란을 뒤로 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축제
2024. 05.29(수) 17:13

지난 24일부터 26까지 3일간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열린 '2024 속리산 축제'가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열렸던 속리산 축제는 '속리축전', '속리산 신 축제', '신화여행축제' 등 잦은 명칭 변경과 콘텐츠 부족 등으로 정체성을 찾지 못했으나, '2024 속리산 축제'는 과거의 축제보다 더욱 세련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렇듯 이번 축제는 단순히 공연과 행사로만 끝나지 않았다. '속리산에서 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속리산의 자연경관을 전국에 알리고, 치유와 힐링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속리산 축제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축제 첫날인 24일에는 '길놀이 퍼레이드'로 시작해 11개 읍·면 풍물단(단장 손영현)이 참여한 '민속예술경연대회'와 이어 천왕봉 산신을 맞이하는 '영신행차'가 펼쳐졌으나, 축제가 금요일에 시작된 관계로 관광객 유치에 다소 불리하게 작용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지적이다.


둘째 날에는 '속리산산신제', '송이놀이', '산채비빔밥 퍼포먼스', 이탈리아 셰프 파브리와 함께한 '속리산 산채요리쿠킹쇼'가 열렸다. 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행사였지만, 한식 전문가가 참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운 반응들도 있었다.

오후에는 보은군립합창단과 가수 박경하, 징검다리의 식전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미스트롯 출신의 박서진과 나상도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개막식의 열기를 더했다.

보통 축제의 개막 축하공연은 정상급 가수들이 얼마나 초청 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 하지만 이번 속리산 축제에서는 다른 축제와는 달리 미스트롯 출신 가수들이 출연해 깔끔하면서도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로 인해 부족함 없는 개막 축하공연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 날 열린 '레이크 사랑 걷기대회'와 오리숲길에서 펼쳐진 '마가 스님의 특별 강연', '명상과 요가 체험', '푸드트럭 존', '속리마켓', '꼬마열차' 운행, '소원등 띄우기' 등도 가족과 연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폐막공연으로는 힐링콘서트가 열려 예빛, 우디 등 감성 가수들과 함께 축제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제시하며 축제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서 돋보였던 점은 보은문화원이 운영해온 문화교실 성과와 각 면 단위의 풍물놀이팀, 난타팀 등이 크고 작은 행사에서 빛을 발한 것이다.

보은무지개악단, 군립합창단, 수한면 난타팀 등이 좋은 예이다.

이러한 지역 문화 프로그램들은 축제의 세련된 진행을 도와 관객들에게 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이렇듯, 2024 속리산 축제는 과거의 축제에 비해 많은 발전을 이루었고,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다만, 관광객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대체휴일이 포함된 주말을 선택해 축제를 개최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

이러한 개선점들을 반영해, 지속적인 발전과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내년에는 더 많은 이들이 찾는 명실상부한 대표 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속리산 축제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여유를 제공하고, 오감을 만족하게 하는 새로운 축제의 장을 선보였다"며 "내년에는 더 특색 있고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고 즐기는 명실상부한 군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