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초보은시장 활성화을 위한 문화 행사 '썰렁' 우리 동네 문화장날 행사 효과 의문, 실질적 대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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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문화 공연이었다.
하지만 시장을 찾은 고객은 거의 없었고, 인근 상인들과 행사 관계자, 군청 공무원 등 20여 명만이 자리를 채웠다.
김모(65) 상인은 "그동안 이런 행사가 여러 번 있었지만 실제로 시장에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시장의 활성화 문제는 문화공연 몇 번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 이모(68) 씨는 "이런 행사에 돈을 쏟아 붓는 것보다 상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더 필요하다"며 "시설 현대화나 문화공연 같은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손님들이 찾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 아니냐, 제대로 된 정책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보은전통시장은 그동안 중소기업청 등으로부터 아케이드 설치 및 주차장 조성, 간판 교체 등의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원 받았으나, 시장 활성화는 여전히 요원한 실정이다.
또한 최근에는 상인대학 개설, 문화행사 등을 지원받고 있지만, 여전히 하루 방문객 수는 평균 10~20명에 불과할 정도로 성과도 미미하다.
더불어 인근 도로는 보은 오일장이 열릴 때면, 외지 상인들이 도로와 인도를 모두 점령해 오히려 혼란스럽기만 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지역의 한 인사는 "보은군이 시장활성화를 떠나 우선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 인도를 불법 점유하고 있는 노점상 문제"라며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많은 주민들이 불편해 하는데도 행정기관이 단속에 손을 놓고 있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라며 보은군 행정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점상들이 인도와 도로를 점령하면서 항시 보행자들이 위험에 노출돼 위험하고, 이는 곧바로 시장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원인으로 시장 활성화에도 큰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시장 활성화에 대해서는 "보은읍 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아케이드 조성사업 등 시설 현대화 사업만으로는 시장을 살리기가 어려운 것 같다"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충남의 예산시장 처럼 단순히 쇼핑 공간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접근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