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오는 12월 8일까지 '결초보은상권 상인대학' 운영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24일 밝혔다.

결초보은상권 상인대학은 보은군이 주관하고 결초보은상권활성화사업추진단 주최로 진행되며,시장활성화와 시장상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개강식은 지난 23일 결초보은시장상인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재형 군수와 최부림 군의장, 시장 상인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강사로는 제이에스서비스의 송지환 대표, 미래인재양성연구소의 전계화 소장, 쇼호스트 윤지우 등 전문 강사들이 초빙됐다.

교육 과정은 전통시장의 핵심 과제인 결재편리, 고객신뢰, 위생청결, 상인조직강화, 안전관리 등을 주제로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결초보은상권 활성화 구역은 결초보은시장, 보은전통시장, 터미널 상권, 먹자골목 상권, 싸전골목 상권 등 5개 상권으로 구성돼 있다.

결초보은상권활성화사업추진단은 2027년까지 각 상권을 문화육성형상권, 생밀착형FRESH상권, 보은음식특성화상권, 상호문화협력형상권, 보은읍관문형(터미널)상권으로 특성화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군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60억원(국비 30억원, 도비 9억원, 군비 21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지역 특화 음식 개발, 푸드거리 조성, 탄소중립 그린상가 조성, 청년창업 및 스타점포 지원 등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인대학을 통해 결초보은상권 활성화 사업을 차칠 없이 준비해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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