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지역 중소농의 소득 증대와 지역 내 먹거리 홍보를 위한 '스마트먹거리유통센터'를 건립한다.

이 센터는 충북도의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15억2000만원을 포함한 총 33억9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2025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속리산의 주요 관문인 보은읍 성족리에 건립될 예정인 이 센터는 단순한 판매장이 아닌, 휴게소와 같은 분위기에서 지역의 특산물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구성된다.

내부에는 지역 농특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로컬푸드 판매장과 농가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함께 마련된다.

보은군은 이 센터를 통해 2028년까지는 매년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은숙 군 농식품유통팀장은 "우리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대추를 비롯하여 사과, 배, 산나물 및 산약초 등 다양한 농산물을 직접 만나보고, 농가레스토랑에서는 당일 정산 제도를 도입해 농가에 직접적인 이익을 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먹거리유통센터'는 보은군의 새로운 먹거리 문화의 거점으로, 방문객들에게는 지역의 맛과 특색을, 농가에게는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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