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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오리숲길 위험한 턱

가을 단풍철 관광객들은 알고 있을까?
2023. 10.09(월) 15:23

속리산 법주사 인근 오리숲길 일부 구간이 가을 단풍철을 앞두고 관광객들의 안전에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6월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는 속리산면 농촌중심지 사업의 일환으로 속리산 오리숲길을 새롭게 정비한다며 기존 도로에 덧씌우기 작업을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기존 도로보다 10㎝ 이상 높은 턱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기존의 아스팔트 도로와 인근 숲 사이의 오리숲길이 10cm이상 턱이 생겨,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경우 보행자를 포함한 관광객들이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게 된 것,


특히, 야간이나 초저녁에 이 곳을 이용하는 보행자들에게는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다 도로의 높낮이 차이로 인해 발을 잘못 디딜 경우 골절까지 입는 큰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주민들로 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더욱이 인근에는 배수로와 야간조명 시설 돌출 문제까지 더해져, 속리산 오리숲길이 보행자의 안전보다는 공사를 편하게 하려는 관계 당국의 무책임한 행정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속리산면 주민 김모(57) 씨는 "속리산 오리숲길 부실공사로 인해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속리산의 자랑거리중 하나인 오리숲길 관리가 엉망이 됐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주민들도 "가을철 단풍이 들면 수많은 관광객이 이 곳을 이용할 경우 안전사고 발생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공사만을 위한 공사를 한 것 자체가 문제의 본질"이라고 지적했다.


보은e뉴스 admin@boeu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