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를 요청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최재형 군수는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긴급회의를 통해 "전 직원이 비상대비 태세로 경각심을 갖고 선제적 대응에 나서줄 것"을 강조하며, 부서별 재해 예방 대비사항 및 신속한 재해 대응을 위한 협조 사항 등을 확인했다.

또한 농가들에게는 강풍 대비로 비닐하우스 및 다른 농업 시설물을 단단히 고정하고 배수 시설을 정비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사과, 복숭아 등 과수의 경우 수확기인 품종은 서둘러 수확하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열매가 떨어지거나 가지가 찢어질 수 있으므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하며. 노후 주택 및 위험지역 내 주민들은 가까운 경로당 등으로 미리 대피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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