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보은군자전거길활성화연구회'는 8일 군의회 위원회 회의실에서 '보은군 자전거길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연구용역은 이경노 대표 의원을 중심으로 장은영, 성제홍, 윤석영 의원과 연구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진행된다.

이번 보고회에서 연구진은 자전거길 활성화를 위한 용역수행의 목적, 방향, 계획 등을 제시하며, 의원들로부터 의견 수렴과 함께 추후 연구용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경노 대표 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우리군의 자전거길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보은군민의 건강과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관광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 회의실에서는 지역내 자전거 동호인들과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경노 대표 의원은 보은군 자전거길 활성화 방안에 대한 요지를 설명한 뒤, 다양한 의견을 요청했다.


자전거 동호인들은 보은 지역의 자전거길이 중간 중간 끊겨 차도를 이용해야 하는 문제, 왕복 코스의 부재 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더불어 청주미원~창리~말티재~속리산을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의 필요성과 특히 말티재 꼬부랑길의 인기를 언급하며 개선 방향 등을 제시했다.

또한 주말마다 많은 동호인들이 보은 및 속리산 지역을 찾고 있지만, 안전한 자전거 거치 시설의 부재로 고가의 자전거를 놓고 화장실이나 식당, 관광 시설을 편히 이용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문제점으로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경로 대표의원은 "보은군 내 자전거길 활성화를 위해 이번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자전거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11월 최종보고회까지 보은군 자전거길의 활성화와 관련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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